해외 쇼핑몰에서 결제했다가 취소했는데, 며칠 뒤 카드 앱에 찍힌 환불 원화가 처음 청구된 금액보다 적은 경우가 있다. 외화로는 분명 200달러를 내고 200달러를 돌려받았는데 원화로는 몇천 원, 많게는 만 원 넘게 비는 식이다. 대부분은 누가 돈을 떼어 간 것이 아니라, 결제와 취소 사이에 환율이 움직였거나 취소 전표가 원래 결제와 연결되지 않았거나, 결제 통화와 수수료가 처리되는 방식이 달라서 생긴다. 이 글은 그 차이를 예시 숫자로 하나씩 계산해 본다. 결제를 취소했을 때 돈이 언제 돌아오는지는 12편에서, 결제할 때와 명세서 금액이 다른 이유는 17편에서 이미 정리했으니, 여기서는 취소한 뒤 돌아온 원화가 왜 줄어드는지와 줄었을 때 무엇을 확인할지에만 집중한다. 원칙은 원래 결제 때의 환율로 취소하..
생활경제
2026. 10. 1. 11:15

